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5)이 경기도에서 발원되고 융성한 ‘실학’을 경기도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봉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입법예고 한다.
이 조례안은 실학의 연구 및 진흥을 통해 실학을 사회적으로 확산,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지사에게 실학 연구 및 진흥을 위한 기반과 정책을 수립하도록 했고, 3년마다 실학진흥 기본계획 수립, 실학 연구 및 진흥에 필요한 정책결정을 위해 경기도 실학진흥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실학의 현대화 및 세계화, 전문인력의 양성,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및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실학연구센터를 설립, 실학연구 및 진흥에 대한 기본방향부터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며, 실학의 연구 진흥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 등을 지원, 육성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봉균 의원은 “실학은 백성의 피폐한 삶을 개혁하고자 시작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태어나고 경기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신 다산 정약용 선생에서 정점에 이르렀다”며 “이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에서 실학 정신을 다시 꽃피워 어려운 시기, 경기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마련의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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