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관장 윤학수)이 오는 8일 오후 1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 인생의 황금기’ 연극발표회를 진행한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연극심리치료 등을 받은 어르신 8명을 통해 제작한 연극으로, 그들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이 연극을 준비하며 어르신들은 내ㆍ외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과의 공감 및 소통 역량을 키웠다고 전했다.
연극심리치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연극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의 부끄러운 과거를 속 터놓고 이야기하며, 모든 걸 내려놓아 가벼운 마음이 든다”면서 “치부처럼 느껴지던 부분들에 대해 덕담과 격려를 해준 다른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은 “동년배 간 화합이 녹아있는 연극 ‘내 인생의 황금기’를 지역주민들이 관심 갖고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팔달노인복지관은 지난해 3월 개관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팔달구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행복파트너로서 평생교육ㆍ사회체육프로그램, 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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