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6일 남동구에 있는 영림홈앤리빙 인천갤러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오중석 인천중소기업 회장,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중소기업단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박 시장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인천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지역중소기업 제품 구매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지역제한 입찰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14건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그 어려움이 더 크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은 시가 나서서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건의사항 중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은 11월 열리는 의회에서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타 건의사항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악화인 요즘 7분기 연속 7대 특·광역시 청년고용률 1위 도시 기록은 중소기업 대표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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