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 able Account’ 잔고 3조 원 넘어

랩어카운트 전체 수탁고 6조 3천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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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KB able Account’가 잔고 3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B able Account’는 통합자산관리계좌(UMA) 체계를 사용해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로, 6일 기준으로 잔고가 약 3조 200억 원을 넘어섰다.

KB증권의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는 지난 2018년 말 4조 7천억 원 수준에서 현재 약 1조 6천억 원이 증가해 6조 3천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KB able Account’의 잔고는 1조 8천억 원이 증가해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 증가분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랩 잔고 중 리테일 잔고, 즉 지점 영업망을 통해 유치된 자금이 5조 5천500억 원으로 약 90%를 차지하며, 상품 유형별로 보면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상품이 잔고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자산배분형 중에서 글로벌 대체투자상품도 본격 출시해 진입장벽은 최대한 낮추고(최소가입금액 1억 원),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꾸준한 잔고 유입이 이어져 현재 520억 원 수준의 자금이 유치됐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고객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여 다양한 만기와 위험성향에 맞는 인컴형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학교법인/공공기관과 같은 외부위탁운용(OCIO) 자금유치도 진행 중이다.

김유성 Wrap운용부장은 “양적 목표에 치중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면서 “낮은 자세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서서 고객 자산의 안정적 증식을 돕는 선도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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