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대장 김준래)는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재신고율 제로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호지구대는 지난 6일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 서둔ㆍ구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6개월간의 지원결과를 발표했다.
서호지구대는 가정폭력이 일어난 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각 6회에 걸쳐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정식 상담을 신청한 28개 가정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와 연계했다. 또 관련 기관 간 지원 가능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회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있던 가정을 기초수급자로 선정해 경제 지원을 비롯해 생활ㆍ상담 지원으로 가정 회복을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에 ‘재신고율 제로화’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준래 대장은 “여경 선발비율 확대, 시간제 근무 여경 비율 상승에 대한 인력을 가정폭력 다발 지ㆍ파출소에 배치, 지역사회공동체와 협력 솔루션을 구축해 내실 있는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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