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에 2-1 승리…23일 안양과 PO행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부 승격을 향한 준플레이오프(PO) 진출티켓을 획득했다.
부천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최종전에서 닐손 주니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은 14승 9무 13패(승점 51)를 기록, 이날 전남 드래곤즈에 1대2로 패한 안산 그리너스(승점 50)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준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부천은 정규리그 3위 FC안양(승점 55)과 오는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PO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날 부천은 이미 승격이 좌절된 수원FC를 상대로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쳤다. 부천은 0대0으로 맞선 전반 중반 ‘캡틴’ 박건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국태정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FC가 후반 9분 장준영의 동점골로 저항했지만 승격을 염원한 부천의 집중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7분 선취골의 주인공 박건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닐손 주니어가 침착하게 마무리지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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