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기업 ㆍ기관 참가…도내 15개 대학 4천500여명 참여
스포츠산업 시장의 다양성 확보와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취업 활로 개척을 위한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JOB FAIR)’가 열린다.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 체육대학은 오는 12일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연인원 4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인 ‘일, 꿈, 미래 JOB 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희대가 지난해 전국 체육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경기도체육회가 체육분야 취업 준비생들에게 진로 정보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키 위해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규모가 커지고 내실을 다지게 됐다.
이번 잡페어에는 국내 체육관련 공공기관과 스포츠산업체 등 총 50여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해 홍보관 운영과 함께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잡매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시청각실에서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특강에 이어 10시부터는 각 강의실에서 3교시에 걸쳐 주장훈 삼성전자 차장, 박찬하 SPOTV 축구 해설위원, 신수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관계자 32명이 1천500명의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낮 12부터 5시까지는 선승관에 마련된 각 홍보관과 채용관에서 스포츠ICT융복합, 에이전시, 마케팅, 태권도, 피트니스, 체육관, 스포츠디자인, 신소재 등 50여개의 다양한 스포츠 분야 기업이 참여해 취업준비생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도균 경희대 교수(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는 “잡페어 참가자들에게는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노하우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잡페어에서 미래를 확인하고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지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훈 경기도체육회 대외협력과장은 “경기도내 많은 체육전공 대학생과 은퇴 선수 등 체육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이번 잡페어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으면 좋겠다”면서 “참여 기관이나 기업들 역시 좋은 인재를 선택해 미래 한국 체육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가 공동 주최ㆍ주관하고, 경희대 LINC+사업단,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한국스포츠산업협회, SPORTSJOB ALIO, MK글로리아가 후원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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