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시정연구원과 ‘17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은 최근 ‘고양시민 행복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17회 고양시정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야시 행복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은 부평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부탄, 구마모토 같은 해외사례를 소개하며 지속적이고 상호연계 추진을 강조하고 수요자 관점의 워킹그룹 확대 필요성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제1세션의 발제를 맡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한준 교수는 삶의 질에 대한 개념과 배경, 국제비교를 통해 한국 삶의 질이 낮은 이유를 분석했으며 제2세션의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변미리 미래연구센터장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복지표 개발과정을 소개하면서 행복지향 정책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고양시의회 박소정 의원, 고양시 김운영 기획조정실장, 한국통계청 심수진 사무관, 고양시정연구원 문정화 연구위원이 함께 한 토론에서는 조례 제정 이후 발전시킬 방향, 지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생애주기별 특수성이 반영된 지표개발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은 “헌법에 행복추구권이 있다.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행복조례를 만들고 있다. 고양시에도 행복조례가 있는데, 연구원에서도 조만간 행복지표 개발과 관련해서 연구를 진행하여 이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