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경기시민예술학교를 열고 ‘건강이 자연스러운 문화 만들기’ 특강을 연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특강은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 ‘다중자아, 여럿의 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일상생활의 모든 부문 건강을 추구하는 행동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건강문화’를 주제로 다룬다. 강의에는 핑크리본으로 잘 알려진 비너스회의 창립자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수 노동영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노 박사는 특강에서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의 사례를 들어 건강문화에 대한 유익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은 경기시민예술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강과 연계된 워크숍 ‘상처의 얼굴’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워크숍은 상처와 같은 자신의 약점의 하나의 개성으로 생각하고 사진을 남겨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 외에도 오는 23일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30일에는 다중자아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 달 7~8일에는 다양한 직업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강의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수원뿐만 아니라 의정부, 동두천에서 시민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