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채용 평균 경쟁률 31대 1

고양시의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채용 평균 경쟁률이 31대 1로 나타났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현재 체력시험에 이어 면접시험을 준비 중이다.

20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에는 총 613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 31대1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사무보조원 직종의 경우, 2명 모집에 212명이 지원하면서 10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 직종 가운데 공원관리원, 환경미화원, 수로원, 청사관리원 등 4개 직종은 최근 체력시험을 마친 상태다.

응시자 20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력시험에서는 시대상황을 반영해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체력 측정과 응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의 마대들고 달리기 등의 종목을 대체하는 국민체력100 체력검증 시스템이 도입됐다.

제자리멀리뛰기, 20m왕복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등 4개 종목으로 체력을 측정했다.

국민체력 100이란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ㆍ평가해 운동상담 및 처방을 해주고 체력수준에 따라 국가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채용방식을 개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게 진행해 우수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류 점수와 체력측정점수를 합산해 오는 15일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19일과 20일 양일간 면접시험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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