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도의원,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장애인 채용확대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은 11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에서 산하 9개 공공기관 임원의 여성비율이 저조하며 장애인 법정 고용비율도 낮다고 지적, 경기도 차원의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성 위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9개 공공기관 임원의 여성 비율이 7%로 저조하고 6곳의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보다 낮은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산하 9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여성 본부장이 전혀 없고, 4개 기관은 팀장급 및 과장급 여성이 한 명도 없는 점을 지적했다. 또 산하 9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3.4%) 이하인 것에 대해 여성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고용촉진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참여 장려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문화, 체육, 관광, 예술 등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분야의 여성 대표성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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