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쉼·놀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서관

남양주 송촌초, 그루터기 개관

남양주 송촌초등학교(교장 제평섭)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그루터기(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10월 31일에는 그루터기의 주인인 학생들을 위한 개관식이, 11월 1일 개관식은 학부모님,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개관식은 그루터기 리모델링 과정, 학생의 바람 등이 담긴 영상시청과 함께 시작됐으며 학부모님을 비롯해 조안면장, 송촌초 동문회장, 경기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양주 송촌초는 ‘2019년 방과후연계형 돌봄 다함께 꿈터 시설구축 선도학교’로 지정돼 이번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그루터기는 배움(독서)과 쉼, 놀이(돌봄)의 두 가지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됐다.

제평섭 교장은 “그루터기가 완공되면서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하는 3~6학년 학생들이 마음 편히 책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면서 “미래 사회에 맞게 학교 공간을 학생 성장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송촌초 그루터기의 디자인 설계부터 개관식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공간의 재구조화’라는 컨셉으로 제작되는 EBS 다큐프라임 프로그램에 2020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남양주 송촌초 교사 정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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