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 인천, 경기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서해 5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겠다. 경기동부 산지에는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비는 모레(15일)까지 이어지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는 새벽부터 밤 사이 비가 오겠고, 경기북동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해5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겠다.
오늘 낮 기온은 10~15도로 어제(12일, 11~16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오후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내일(14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보다 4~10도 낮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6~0도, 낮 기온은 4~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4~7도, 낮 기온은 11~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서해중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한편, 수능일인 내일 하늘은 맑겠으나 서울 영하 3도, 수원 영하 2도 등 오늘보다 4~10도 낮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고,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으니,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