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컨) 수원시청소년재단,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오는 16일 개최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창작영상축제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Korea Youth Film Awards)>를 오는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은 청소년의 시선을 담은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미래 영상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발굴을 위한 청소년영화제다.
매년 전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하고 우수작으 선정해 시사회와 시상식 등 본선행사를 진행한다. 더욱이 작품들은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청소년이 직접 꾸리게 돼 눈길을 모은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와이드 앵글’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기성세대가 아닌 청소년까지 넓혀 이들의 차별화됨을 영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지난 8~9월 전국 청소년이 응모한 267개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2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리터러시 프로젝트 발표회 ‘토크 버스킹, 청소년이 만드는 미디어리터러시’를 통해 청소년이 생산자와 소비자로서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발표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콘텐츠 제작자와 관객들이 영상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와 의견을 나누는 ‘GV파티’, 진파랑 드레스코드에 맞춰 의상을 입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레드 카펫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1편을 비롯해 금상, 은상, 심사위원특별상, 연출상, 촬영상 등 11개 작품을 시상한다.
재단 관계자는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는만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풋풋한 영상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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