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가 ‘2019 경기도 업사이클 소재 중개 서비스’를 다음 달 11일까지 시범 가동한다.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업사이클 소재 중개 서비스’는 업사이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소재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내 소재 공급처(폐자원 배출처)로부터 소재를 수거·운반·1차 가공 처리 후 업사이클 기업으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운송비만 부담하면 원하는 양만큼 소재를 구입할 수 있고, 구매자가 희망하면 절단·세척 등 1차 가공된 소재로 받아볼 수 있어 저렴하고 편리하게 소재 수급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업사이클 구매 신청서 제출 ▲신청서 검토 및 승인 ▲소재 수거 및 1차 가공 ▲소재 구매처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폐 섬유 소재에 한해 시범 운영되며 전국의 업사이클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와 경과원은 앞으로 폐 섬유 소재를 대량ㆍ지속적으로 구매할 수요처를 조사하고, 업사이클 소재 수급 시스템 구축을 통한 폐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이번 시범 사업으로 보다 효과적인 폐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업사이클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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