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4위전서 네덜란드 3-1 제치고 3위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베세랑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브라질은 2003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4번째(1997년·1999년·2003년·2019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제골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후반 21분 에우게니오 피수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이언 곤살레스가 골 지역 정면 부근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카이우 호르헤가 성공시켜 1대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브라질은 이어 연장전으로 이어질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얀 쿠투가 투입한 크로스를 라사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3-4위 결정전에서는 프랑스가 아르노 칼리뮈앙도 무잉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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