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패션 스토어 우신사, 패션잡화 거래량 210% 증가

10~30만 원대 활용도 높은 중저가 가방 및 슈즈 인기

오이아우어 에코 퍼 미니 백
오이아우어 에코 퍼 미니 백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WUSINSA)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패션 잡화 카테고리 거래량이 전년비 21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신사에서는 10~30만 원대 활용도 높은 중저가 가방 및 슈즈가 인기를 보이며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얼리 브랜드도 각광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신사 가방 카테고리에서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멀티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미니 크로스 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엘바테게브 시그니처 아이템 ‘엘바 미니백’은 지난 8월 우신사 입점 이후 판매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니 크로스 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덱케 ‘아코디언 미니’는 덱케의 철학이 느껴지는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 우신사에 입점한 파인드카푸어와 오야니의 미니 사이즈 백도 여성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워진 날씨에 따뜻해 보이는 퍼(Fur) 소재의 미니 핸드백도 인기다. 오이아우어 ‘에코 퍼 미니 백’은 부드러운 에코 퍼 소재에 골드 컬러의 메탈 핸들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아틀리에 파크 ‘핸들 퍼백’은 다채로운 컬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얼리의 경우, 중저가 브랜드들이 활약하고 있다. 마니에피에디 ‘웨이브 DNA 후프 귀고리’는 평범한 링 귀고리와 달리 꼬아 만든 실타래처럼 불규칙한 링 디자인을 적용, 다양한 면으로 빛을 반사시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어나더플래닛 ’In the Mood for Kiss Earrings’은 여러 개의 피어싱을 한 여성 고객을 위해 길이의 변주를 준 것이 특징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우신사 슈즈 랭킹에도 부츠 아이템이 속속 등장했다. 닥터마틴 ‘2976 SR 부츠’는 닥터마틴 특유의 분위기와 튼튼한 내구성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다. 올해도 추워진 날씨와 함께 우신사 슈즈 판매 랭킹 3위에 올랐다. 볼테라 ‘레더 첼시부츠’는 베이식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말처럼 발목을 감싸주는 삭스 부츠 유행이 지속할 전망이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한 세스띠 ‘삭스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10만 원대 가격으로 2030 여성 회원에게 인기가 높다고 우신사는 설명했다.

우신사 관계자는 “매 시즌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가방, 주얼리 컬렉션 등 별도 기획전을 진행하며 여성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더하고 있다”라면서 “동시에 모델 화보, 잡화 스타일링 등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를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