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캄보디아와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세일즈 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T는 현지 식품 박람회와 한국 식품 홍보행사에 참가해 시장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한국 식품기업 및 수입바이어 간담회를 통해 수출확대전략 등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500만 명이 참가한 ‘물축제’에서 인삼·비타민·콜라겐음료·막걸리 시식행사를 벌여, 현지기업과 인삼품목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하는 등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9 Sial Interfood’ 박람회에 참가, 떡볶이·홍삼·양파 등 다양한 품목에서 3천56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42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이끌었다.
이병호 aT 사장은 “신남방은 우리 농식품 시장다변화의 핵심지역으로,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이 지역으로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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