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구조견부터 가수까지 경기남부 치안 확보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20일 2층 접견실에서 노일호씨(49)와 인명구조견, A씨, 경인현씨(50), 가수 설하수씨(21)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노일호씨는 애견 훈련사로 인명 구조견 제스퍼와 함께 지난 10월11일과 11월5일 2회에 걸쳐 경찰을 도와 광교산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 시신을 발견해 유족들에게 인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원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뿐 아니라 지금까지 모두 7구의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씨뿐 아니라 제스퍼에게도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상징인 미니흉장 배지와 부상품(애견 간식)을 수여했다.
보이스피싱 유통책 검거에 도움을 준 A씨는 도내 B 택배화물영업소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카드로 의심되는 택배 물품을 발견해 경찰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경인현씨는 지난달 26일 용인시 한 도로에서 음주사고 후 도주한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후 경찰에게 인계했다.
트로트 경연대회 출신 가수 설하수씨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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