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퇴로 없는 인구변화 어떻게 준비하나…“대한민국 인구·소비의 미래” 출간

충격적 인구 변화에 맞춘, 소비 분야 해법 제시

▲ 인구소비의 미래-3d-2

대한민국 인구의 미래와 그에 맞춘 소비 분야 해법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책은 정부·기업·가계 모두 인구변화 앞에선 눈과 귀를 닫는데 그 이유가 인구변화가 만만찮게 복잡·다난한 이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인구변화에 대해선 퇴로도 물러설 근거는 없고, 맞서는 논리만 있고 타협조차 힘들어 결연한 대응이 최선이라고 전제한다.

저자에 따르면 인구변화가 대형악재는 맞지만, 누구에겐 절호의 미래 활로일 수 있다. 준비하면 기회는 배신하지 않고 노력하면 행운마저 비켜서지 않는다. 시간은 별로 없다. 한국은 진작 위기 경고가 시작됐다. 다소 여유롭다 여겨질 때가 둘도 없는 기회 선점의 타이밍이다. 미리미리 계획하고 실천하기를 저자는 권한다.

또 그는 인구변화의 거센 흐름을 ‘이겨낼 방법’을 고민한다. 우선, 의외로 무덤덤한 인구변화의 진실과 본질 그리고 한국적 특수성을 설명하고 인구변화로 등장할 새로운 소비그룹을 다룬다. 신고객의 출현이 낳을 신시장의 5대 트렌드를 키워드로 분류한다.

저자 전영수는 한국사회의 건강한 발전경로에 관심이 많으며, 그 실천대상으로 세대와 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이다. 국제금융과 일본경제를 전공했으며 주요관심사는 고령사회, 복지환경, 세대갈등, 인구변화, 지역재생 등이다.

동시에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안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경제학부) 방문교수를 역임했고,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으로 정책을 다루고 있으며, 기자 출신의 장점을 살려 경제·금융평론가 및 칼럼니스트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값 1만8천 원.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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