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한돈사랑 및 김장당그기’ 행사를 통해 도내 양돈농가와 독거 어르신께 사랑나눔 실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21일 수원YWCA(회장 김성아)에서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사랑 및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업계의 경영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도내 양돈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신보가 매년 수원YWCA와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한돈사랑 나눔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직원들은 돼지모양 탈을 쓰고 한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구호를 외치며 한돈사랑 나눔행사를 실시했으며, 지역 독거 어르신 지원을 위한 한돈 300㎏(500근)을 준비했다.

또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 절인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직접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200박스(1박스 당 10㎏, 총 2천㎏)를 만들었다.

이렇게 준비된 한돈과 김장김치는 함께 포장되어 수원YWCA에 연계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됐으며, 건네받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나눔행사는 종료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힘들어진 도내 양돈농가와 소상공인들 때문에 안타깝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이번 나눔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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