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날선 비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나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이 민선 7기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에 나서 경기도 교육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꼼꼼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해 시선을 끌었다.
이나영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감에서 2011년부터 시작된 도교육청의 ‘교육 복지 우선 지원 사업’에 중장기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문제제기 했다.
이 부위원장은 “10년 정도 된 사업에 중장기 계획이 없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운영방식도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왜 중장기 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이나 운영에 신경을 쓰다 보니 중장기 계획까지 생각을 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부위원장은 “운영에 신경을 쓰려면 중장기 계획을 세운 뒤 매년 계획수립 시 실적과 평가를 통해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교육복지협의회도 도의회 교육위원, 협력학교의 장, 사업경력이 3년 이상인 교육복지사 중 복지사의 추천을 받은 자가 들어가야 하는데 모두 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이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제2부교육감이어야 하는데 제1부교육감으로 돼 있고 부위원장이어야 할 미래교육국장 대신 행정국장이 들어가 있다”고 질타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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