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문제 함께 푸니… 마음도 술술 풀립니다
전교생 대상 상담사 자처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 도와 즐거운 학교 분위기 이끌어
화성 향남고등학교(교장 박교선) 또래상담 동아리 ‘늘예솔’은 11월 11일과 15일 양일간 점심시간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의미하는 ‘당나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당나귀’ 상담행사는 학생 스스로가 상담사가 돼 친구들의 고민을 나누고 심리적 도움을 주는 상담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체험부스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검사 ’빗속의 사람그리기’, 범죄 심리 ‘크라임씬’, ‘베르베르 심리테스트’ 3가지로 학생들이 자신을 들여다보며 또래상담자와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이었다.
2일간 짧게 진행됐음에도 총 400명의 학생들이 상담행사를 방문한 가운데 ‘그림검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또래상담자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전한 해소방법이 소개됐다. 또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활용한 심리테스트를 통해서는 함께 온 친구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계기도 됐다.
향남고 또래상담 동아리 ‘늘예솔’은 2013년부터 개인상담 및 캠페인과 체험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서적심리적 위기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 9월 25일 화성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주최한 ‘2019 생명사랑 사진공모전’에서 2학년 이건희 또래상담자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리 회장 이주희 학생은 “학업, 친구 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받는 많은 친구들이 또래상담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화성 향남고 전문상담사 심은정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