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법원행정처와 협업으로 진행한 ‘온라인 출생신고’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받았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출생정보를 부모 대신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출생아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2018년 5월 8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11월 현재 107개 병원이 참여해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가 출생신고를 위해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분만병원의 출생증명정보를 대법원으로 전송하는 ‘출생증명정보 연계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출생신고’를 위한 정보 수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출생증명정보를 심사평가원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 또한 지원하고 있다.
주종석 의료자원실장은 “온라인 출생신고 도입으로 부모들의 출생신고 부담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해 모든 출산부모가 온라인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