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바다열차 안전성 검증 합동 자문회의…철도관련 연구기관, 운영기간 외부전문가 7명 참여

인천시가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시는 25일 인천 중구 월미공원역에서 월미바다열차 사고 재발방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3차 외부전문가 합동 자문회의’를 했다.

이날 자문회의엔 김길동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학박사와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 등 철도관련 연구기관과 운영기관에 재직 중인 철도차량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월미바다열차 동력전달장치 개선품 교체 후 운행 누적 1천㎞ 도달한 열차를 분해해 기어 마모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열차 운행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앞으로 3천㎞와 5천㎞ 운행 도달 시점에도 개선품에 대한 검증을 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월미바다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애쓰신 외부 자문위원과 교통공사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역사대기공간을 정비하고 다양한 볼거리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시민모니터링 위원회와 함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월미바다열차가 진정한 인천의 보물로 자리 잡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두 모아 함께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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