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의원,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이대로 좋은가?’라는 토론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송기헌 의원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현황을 진단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입은 피해를 분석, 조기 반환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 좌장은 서주석 국방부 전 차관이 맡는다. 세션1에서는 미군기지 반환시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편익을 분석한다. 발제자는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고, 토론은 장윤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남경필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박사가 참여한다.

이후 세션2에서는 지자체 고충 및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유지훈 인천 부평구 부구청장과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이 발제 및 토론자로 나서고,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과 이선경 원주시민연대 대표가 토론을 한다.

홍 의원은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정화 부담 주체 및 책임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환이 늦어지는 동안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지자체와 주민 고충을 해소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지자체가 부담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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