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학부모교육특별위원회, ‘2019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200포기 “취약계층에 전달”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회장 임경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엽동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여 명의 학부모·학생·시의원 등과 함께 ‘2019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을 비롯 김덕심·김효금·김미수·김운남·양훈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김치 버무리기에서부터 포장까지 같이하면서 김장김치를 통한 사랑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역주민·학부모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윤승 의장은 “학부모,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김장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시의회에서도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나눔 행사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덕심 의원도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주변 이웃들이 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진행했던 이번 김장행사처럼 앞으로도 지역주민·학부모들과 뜻을 모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한 김장은 총 60박스(배추 200포기)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으로 더 추운 겨울을 보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족, 지역 아동센터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됐다.

한편,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일산 교육특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2007년 출범해 13년 동안 일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오다 지난 6월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로 재조직됐다. 매월 월례회를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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