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 관내에 소재하고 공장등록 돼 있는 매출액 120억 이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을 위해 산·학·연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사업 신청자 모집에서 11개사가 지원, 이중 심의를 거쳐 ㈜싱싱캔, ㈜하이원, 농업회사법인 에그앤(주),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새한전자 등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생산레벨업사업으로 매출증가 54억8천700만원(21.24% 증), 고용창출 16명(14.04% 증)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참여 기업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로 생산레벨업지원기업 중 알가공 전문기업 에그앤은 생산라인 자동화로 시간당 생산량 250kg에서 500kg으로 증가해 매출액이 27억3천300만 원에서 50억 원으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사료 ODM 전문기업인 하이원은 자동계량 및 포장라인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량이 시간당 1톤에서 2.5톤으로 증가해 생산품목이 1일 1~2개에서 3~4개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56억5천400만원에서 75억6천만원으로 증가했으며 고용인력도 2명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의 성과와 호응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과들이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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