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부정적 인식 개선 활동 펼쳐

▲ 자료사진)노숙인 버스광고

수원시는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노숙인 편견과 인식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2대) 외부에 ‘노숙인, 비난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합니다’, ‘노숙인, 잠깐 지쳐 쓰러진 당신의 가족ㆍ이웃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광고를 게시한다. 버스광고는 내년 2월까지 진행하며 버스 승강장 광고도 검토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수원역 광장에서 ‘꽃 피는 몸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노숙인들의 현대 무용 공연과 난타, 미술작품 전시회 등이 열렸다.

백운오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노숙인 인식개선 활동으로 ‘노숙인은 게으르고 자활 의지가 없다’는 편견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노숙인들이 사회로 복귀하고, 시민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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