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호주 캔버라 유망주 캠프 종료…야수 오준혁ㆍ투수 허민혁 MVP 선정

▲ 지난 11월 5일부터 호주 캔버라시에서 26일간의 유망주 캠프를 마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 와이번스 제공
▲ 지난 11월 5일부터 호주 캔버라시에서 26일간의 유망주 캠프를 마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6일간의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SK는 11월 5일부터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호주 캔버라시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 기본기에 바탕을 둔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염경엽 감독은 “부족하다고 여겨진 센터라인 강화와 선수 육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기본기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최항, 정현, 김창평 등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철저히 준비해 올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올 시즌 정규시즌 막판 두산에 1위를 내준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키움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야수 오준혁과 투수 허민혁을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했다.

오준혁은 “이번 캠프에서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연결돼 기쁘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가도록 비활동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민혁은 “호주에 남아 질롱 코리아에 합류하게 되는 만큼 캠프 기간 배운 것을 잘 활용하겠다. 최선을 다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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