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9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전국 VE(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 공공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가치공학은 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품질 향상을 위해 원래 설계에서 최적의 대안을 창출해 내는 체계적 절차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VE전담조직을 구성, 설계 매뉴얼을 통해 표준화된 VE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VE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문 공공기관과 설계사,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사업관리업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풀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80건이 시설물 VE를 통해 약350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설물 성능 22%, 가치 32% 가량 향상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공사는 VE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 등을 적극 도입해 공공부문에서 VE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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