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와 경제협력을 위해 굳게 손을 잡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왕루밍(王?明) 웨이하이 서기를 만나 지방경제협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과 왕루밍 서기는 지난 11월 웨이하이에서 만난 이후 2번째 만남이다. 앞서 박 시장은 충칭시와 산둥성 지난시, 웨이하이시 등 중국 3개 도시를 순방했다.
이날 인천과 웨이하이는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하고, 앞으로 경제 분야 협력에 현재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인천은 지난 2015년 웨이하이와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 이후 각각 대표처를 설립하고 각종 행사에 대표단이 서로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왕루밍 서기는 지난 6월에도 인천을 찾는 등 2019년 들어 2번째 인천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이번 MOU는 인천과 웨이하이가 한중간 경제무역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한중 지방도시 교류협력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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