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방승민 교수와 김선회·강창무 교수, 췌장암을 말하다

ebs'명의' 방송화면
ebs'명의' 방송화면

EBS1 ‘명의’에서 ‘췌장암의 원인·초기증상·치료법·생존율 공개’가 방송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췌장암 수술의 대가 간담췌외과 김선회 교수, 췌장암 치료의 선두주자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 소화기내과 방승민 교수가 명의로 출연했다.

췌장암은 소위 까다롭고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 발병 후 5년 상대 생존율이 고작 11%로, 치료하기도 힘든 ‘난공불락의 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단 즉시 사형선고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무조건 절망할 질병은 아니다. 속도는 더디지만 최근, 생존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췌장암 치료의 놀라운 발전이 췌장암 환우들에게 기적을 선물하고 있다.

대개 췌장암의 증상은 우연히 발견된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소화불량으로 나타나 체중감소, 황달 등으로 발전한다. 정밀한 검사 아니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3~4기)로 발견돼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20%에 불과하다. 20% 확률 과정에는 필수적으로 ‘항암 치료’를 거쳐야 한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로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수술 후에도 보조 항암 치료나 합병증 관리로 생존 기간을 늘려가고 있다. 항암 치료의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한편 김선회 교수는 간담췌외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암센터 간담췌장암센터 초빙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강창무 교수는 췌담도외과와 간담췌외과 전문의로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다. 방승민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현재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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