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미세먼지 차량 2부제 실시에 CEO가 ‘솔선수범’… “친환경 수소차로 출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중 차량 2부제를 본격 시행한다. 특히 황창화 한난 사장이 직접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수소차’로 출근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한난은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나서고자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차량 2부제 시행 첫날인 이날 황 사장은 수소차로 출근하는 한편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앞으로도 수소차를 출퇴근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난은 올해 3월부터 안전기술본부장을 총괄팀장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TF’를 구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황창화 사장은 “한난은 2024년까지 총 7천724억 원을 투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저감해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사장은 지난 10월 분당 본사에서 업무용 수소차량 시승식을 진행했으며, 수소차 이용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공사 SNS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등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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