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치매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온열매트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보건소 직원과 봉사단이 치매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겨울철 한파에 따른 치매 독거노인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기 온열매트를 전달하고,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생활수칙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에게 단순히 온열매트를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온열매트를 깔아주고 사용방법을 꼼꼼히 설명한 후 치매 어르신이 잘 보이는 곳에 사용 방법 및 안전 수칙을 메모해 난방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 한파가 몰려오고, 인지기능 저하가 심한 치매 어르신의 경우엔 피해가 더 클 수 있기에 평소보다 더 자주 가정방문과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에게도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생활수칙을 교육하고 자료를 배부해 동절기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치매관리를 강화하고, 동절기 동상, 화재 등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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