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노숙인에게 '사랑의 빵 만들기 및 나눔' 행사

지난 2일 대한적집자사 인천지부 빵나눔터에서 인천도시공사 해드림봉사단원들이 ‘사랑의 빵 만들기 및 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지난 2일 대한적집자사 인천지부 빵나눔터에서 인천도시공사 해드림봉사단원들이 ‘사랑의 빵 만들기 및 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일 임직원으로 이뤄진 해드림봉사단이 인천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우려 대한적집자사 인천지부 빵나눔터에서 직접 빵을 만들고 노숙인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빵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해드림봉사단 20여명은 노숙인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단팥빵 400개를 만드는 등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 이들은 (사)인천내일을여는집 노숙인자활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빵과 우유 200인분을 부평역, 인천터미널, 주안역 일대의 노숙인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말을 노숙인에게 건네며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추위에 고생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귀한 양식을 제공하고, 이들의 자활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해드림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서경호 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잘 전달돼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이 겪는 추위를 잠시나마 녹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숙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시공사의 모든 임직원은 나눔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해드림봉사단으로 참여해 ‘1직원 1나눔 운동’을 하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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