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블루캡과 2020년에 새롭게 조성하는 부천 폴리스튜디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리스튜디오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영상콘텐츠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수도권 유일한 공립 폴리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 폴리스튜디오가 폐쇄되면서 영화제작사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부천시는 한국영화 미래 100년을 위한 첫 과제를 폴리스튜디오 조성으로 정하고 전문업체인 ㈜블루캡 그리고 세계7대 판타스틱영화제인 BIFAN과 손을 잡고 폴리스튜디오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루캡은 부천 폴리스튜디오 조성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과 폴리아티스트 인력 육성, BIFAN은 스튜디오 운영과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문화의 산업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폴리스튜디오 조성이 영화산업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 영화인과 제작사들이 부천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영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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