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이학재, ‘교통안전·교통망 확충’ 잇단 토론·세미나

宋, 13일 국회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차 안전정비 세미나’
李, ‘서구 발전 광역교통체계 개편 토론회’… 주민 의견 수렴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의원들이 교통 관련 토론회·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고 나섰다.

송석준 의원(이천)은 오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자동차 안전정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송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안전정비추진위원회(위원장 최동일)가 주관한다.

세미나는 최동일 위원장의 ‘국민안전을 위한 자동차정비’ 기조발표에 이어 양종석 차장(한국소비자원)의 ‘통상정비의 피해사례’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자동차 정비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돼 안정 정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기준이 모호한 교통사고 수리 시 정비안전기준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차체 구조정비 기준 보완과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은 3일 인천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서구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GTX-D 노선 신설, 원종~홍대선 청라 연장(청라~홍대선), 남청라IC로 경인고속도로 기점 변경 및 지하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체계 개편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토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 의원은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그리고 루원시티를 경유해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GTX-D는 지역과 국가 전체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노선으로 사업을 검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와 영종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미 불가로 판명난 박남춘 시장의 공약인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을 대신해 원종~홍대선을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로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이 노선을 ‘청라~홍대선’으로 부르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