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진행하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지역 출신 프로게이머 김무진씨가 동참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연말연시 이웃 사랑을 위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나눔캠페인에 시민의 동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지난 3일 프로게이머 김무진씨가 200만 원을 기탁, 캠페인에 동참했다.
구리 출신인 김무진씨는 세계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하는 e스포츠 선수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펼쳐 강한 애향심을 보여줬다.
김씨는 겨울철을 맞아 실직, 월세 체납,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쾌척했다. 또 김씨는 모교인 구리고등학교 후배 중 생활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는 후배들을 위해 향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솔선수범해 준 김무진 선수에게 감사를 드리고, e스포츠계에서 승승장구하는 구리시의 아들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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