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수상

40여년간 경기도 유도 발전과 국가대표 지도자로 헌신한 공로

▲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오른쪽)이 ‘제15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발전부문 수상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유도회 제공

서정복(66) 경기도유도회장이 ‘제15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발전부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 회장은 5일 오후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 유도 발전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유도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경기도유도회가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1979년부터 의정부 경민중ㆍ고교 감독과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감독, 2004 아테네올림픽 코치,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대표팀 감독,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총감독을 역임하며 한국 유도가 명성을 떨치는 데 기여했다.

또 양주시유도회 상임부회장과 경기도유도회 이사, 상임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해 통합 2대 경기도유도회장으로 취임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비롯,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도가 최강으로 우뚝서는 데 앞장섰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유도가 금메달 17개(은메달 10, 동메달 1)를 획득해 대회 사상 전무후무한 종합우승 21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취임 후 우수선수 장학금 지급과 우수지도자에 대한 지원금 전달, 전문 선수 및 생활체육 유도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서 회장은 이날 수상 후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경기도 모든 유도인들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준 결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경기도와 대한민국 유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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