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중, 경기적십자에 기부금 전달… “소외된 이웃 따뜻하도록”

영복여중, 경기적십자에 기부금 전달
영복여중, 경기적십자에 기부금 전달

수원 영복여자중학교 1학년생들이 직접 기부금을 모아 지난 6일 대한적십자가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경기적십자는 이날 영복여중 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와 단원 대표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지난달 19일 교내 체험학습 일환으로 모금됐으며, 1학년 전 교실에서 ‘사랑나눔 벼룩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김미환 영복여자중학교 RCY 지도교사는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벼룩시장을 실시했고, 수익금 전액을 경기적십자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힘찬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소중한 기부금을 학교 대표로 전달해준 영복여자중학교 RCY에 감사하다”며 “벼룩시장에 참여한 영복여중 1학년 학생 여러분, 그리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RCY 여러분들로 인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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