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19 유공자 표창 수여식’ 개최

인간승리 감동드라마 쓴 장애인체육 영웅들 시상

▲ 지난 6일 수원 더아리엘에서 열린 ‘2019 경기도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올 한해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9 유공자 표창수여식’을 6일 오전 11시 수원 더아리엘에서 열고 ‘인간승리’의 감동 드라마를 쓴 영웅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양경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가맹경기단체 임원과 선수ㆍ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팀인 엑시트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2019년도 주요 성과 및 활동사항 보고와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인증서 수여식,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는 동두천시에 대한 설립인증서 전달을 통해 전국 17개 시ㆍ도 최초로 모든 시ㆍ군 지회 설립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 도장애인체육 발전에 공헌한 권훈겸 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손남숙 구리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김상락 도장애인럭비연맹 선수, 서민아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 등 49명에게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창창을 제작해 시상하는 배려로 수상자들의 감동이 배가 됐다.

김희겸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동두천시를 마지막으로 31개 시ㆍ군지회 설립을 완료하는 눈부실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발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우리 경기도는 도정 가치인 ‘공정한 세상’을 위해 2020년 새해에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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