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9일)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공기질도 좋지 않아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내일(10일) 새벽 사이에 서울, 인천, 경기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로 매우 적은 양이다.
다만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시간과 강수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경기북부는 지표부근 기온에 따라 강수형태도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여 호흡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구리, 하남, 포천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기온은 4~10도의 분포로, 어제(3~7도)보다 다소 높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0~6도, 낮 기온은 7~13도를 기록하겠고, 모레(11일)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7~10도로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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