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마라톤클럽, 연말 이웃돕기성금 구리시에 쾌척

구리마라톤클럽(회장 최상식)이 10일 구리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여만 원의 후원금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2017년부터 클럽 회원들이 개인의 마라톤 완주 기록 거리 1㎞당 100원 씩을 적립해 후원하는 ‘달린 만큼 기부한다! ‘100원의 행복’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마련된 재원이다.

격년제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지원되고 있는 후원금은 지난 2017년 구리시에 115만원 상당의 백미와 라면을, 2018년에는 남양주시에 성금 16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상식 회장은 “마라톤을 개인의 여가생활에서 지역의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어 고맙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 나눔 문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연말연시 이웃 사랑은 큰 정성도 중요하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높은 사랑의 탑을 쌓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100원의 행복 프로젝트 사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리마라톤클럽은 2002년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면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150여명의 회원들로 결성된 동호회이다. 정기적으로 국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바쁜 일상 속 여가생활을 즐기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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