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방범용CCTV 145대 성능개선 사업 완료…고화질 CCTV로 범죄 예방

인천 남동구가 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100여 대를 고성능 제품으로 개선했다.

구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19년 방범용 CCTV 성능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20년에도 추가로 방범용 CCTV 성능개선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구가 특별교부세와 시비보조금 등 모두 7억4천만원을 들여 방범용 CCTV 145대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하는 것이다.

교체를 끝낸 CCTV는 얼굴이나 차량번호 등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이다.

또 구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가 골목길 등의 회전형 CCTV에 고정형 CCTV를 추가했다.

종전 회전형 CCTV는 차례대로 방향 전환을 했기 때문에 일정 시간마다 촬영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고정형 CCTV를 회전형 CCTV에 추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늦은 시간대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는 공원 등에 전체가 빛나는 기둥과 CCTV를 함께 설치해 범죄 예방과 미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봤다.

이는 이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까지 하는 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오는 2020년에도 남아 있는 저화질 CCTV를 교체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구 전체의 방범용 CCTV를 고화질 CCTV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방범용 CCTV 성능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문화 역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19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 특별교부세를 재난안전 현안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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