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과 KOTRA가 중소기업 중국진출을 위해 손 잡았다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KOTRA가 중국 진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도울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 권오정 원장과 KOTRA 중국지역본부 박한진 본부장은 지난 10일 중국 상해 홍차오 진장호텔에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진출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부터 인증ㆍ통관ㆍ물류, 현지 판로개척, 현지 지사화 서비스까지 중국 수출을 돕는 제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됐다.

KTR은 KOTRA의 화상상담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중국 강제인증인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과 화장품ㆍ식품ㆍ의료기기 위생허가를 비롯한 중국 내 기술규제 자문을 제공하고, 인증 획득 기업의 해관 등록과 통관 등도 돕는다. KTR 중국지사는 현지 인증 및 판매에 필수요소인 책임회사 역할도 제공할 예정이다.

KOTRA는 인증 및 통관을 완료한 기업에게 수출상담회 등 판로개척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맞춤형 시장 및 바이어 발굴 등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또 해외법인ㆍ지사 설립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및 현지 지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오정 원장은 “KTR은 중국 22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KOTRA 중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지원의 범위를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며 “KOTRA 와 KTR은 그동안 맺어온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소ㆍ중견기업에 세부적인 업무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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