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오는 21일 여주 세종 국악당서 <LED 비바츠 태권발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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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 중 하나가 ‘미디어 파사드’다. 이는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걸 말한다. 그만큼이나 LED 조명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특유의 화려함으로 공연장을 압도한다.

그런 가운데 무희들에게 LED 의상을 입혀 태권도와 발레를 퓨전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아트테크를 입힌 공연 <LED 비바츠 태권발레>가 오는 21일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레와 태권도를 결합해 동ㆍ서양이 하나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트포츠(Artports)’ 댄스뮤지컬로 아크로, IT미디어, 애니메이션 등 아트테크는 물론 무희들에게 LED 빛 화려한 의상을 입혀 진행한다. 자연스레 태권도의 박력, 발레의 수려한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LED 빛이 무대를 계속 에워싸 몽환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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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용은 테디베어 곰 인형 캐릭터들이 한국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정통장르 발레를 배워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과 맞서 지구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테디베어를 중심으로 무용수와 무예인의 연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주제를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전달한다. 환경보호는 물론 경쟁과 협력,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강조해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은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23일 거창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창문화의전당, 양산문화예술회관, 예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조윤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단장은 “역동적인 아크로바틱에 미디어영상과 발레 연기를 가미해 볼 거리를 더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으로 새로운 느낌을 가진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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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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