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해철·윤관석 ‘국감 우수의원’ 선정

송곳 정책질의·대안제시 활약 빛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당은 20대 국회 마지막인 올해 국감에서 날카로운 정책 질의 및 대안 제시를 통해 맹활약을 펼친 당 소속 의원들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8년 연속(19·20대) 국감 우수의원에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전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중견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방안 제시 ▲가맹사업분야에서 부당한 계약해지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위한 ‘부당성’의 판단 기준 제정 필요성 제기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금융위 및 금감원 국감에서 파생결합펀드에 대한 관리감독문제를 지적하고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 의원은 “정무위는 국가 경제를 담당하는 핵심 금융정책기관, 공정한 시장질서를 관리하는 공정위, 국정운영 전반을 조율하는 국무조정실 등을 피감기관으로 둔 만큼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 국감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민생경제국감 ▲개혁국감 ▲평화국감을 주도했다.

그는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한 3기 신도시의 조속한 공급,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 필요성 등을 촉구하며 동료 의원과 피감기관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 제도의 도입으로 전·월세 상승폭이 미약하다는 정부 용역결과를 제시하며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지역의 핵심 과제인 GTX-B 노선이 A, C 노선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도 힘줘 말했다. 윤 의원은 “제시한 대안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20대 국회 마지막까지도 국토위 간사로서 부동산 문제 해결과 수도권 교통혁명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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