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최우수상에 태권도 심재영

▲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골프 고진영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한 고진영은 16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고진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4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쳐 올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석권했다.

이날 수상 소감에서 고진영은 “대상을 받게돼 영광이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밝혔다.

또 최우수상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심재영(고양시청), 우수상은 김수지(수영), 안세영(배드민턴), 이미규(장애인탁구), 페어플레이상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지난 2012년 창설돼 매년 연말 대상 수상자를 시상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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