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늘어나는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의 사고 예방을 위해 도심 돌다리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양끝 바닥에 LED등을 매립, 기존 보행등과 연동시켜 흐린 날 또는 야간에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시인성을 높여주고, 보행자들에게 추가적인 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다.
안승남 시장은 “시에서 처음 실시하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 후 교통 안전의 기여도와 시민 만족도 등 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옐로우 카펫사업(횡단보도 이용 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아동 안전 공간 사업)’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관내 인창초 등 4개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한바 있다. 내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62개소에 대해 사업비 1억 5천500만 원을 확보, 추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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